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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arn:::(worldwide)/Cebu + 필리핀

Cebu ::: Jeepney window

isygogo 2024. 3. 13. 15:32

고2 되는 친구 딸, 입시 전쟁에 뛰어들기 전 여행다녀오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다녀오게 된 세부. 

주로 자유여행 아니면 에어텔만 이용하다가, 필리핀은 처음이기도 하고, 요즘엔 좀 나아졌겠지 하고 시간도 촉박하니 패키지로 가보자 했는데....   역시나 나의 실수.... 이유는 굳이 말하면 입 아프니 그 얘긴 나중에... 

이동차량이라고 왔는데, 필리핀은 거의 이걸 탄다 해서 그런가 했는데... 다른덴 좋은 버스 많더만... ㅎㅎㅎ 

암튼. 엉덩이 허리 아프게, 좁은 그리고 너무 위험해보이는 (내부가 다 삭았다 - 발 밑판이 그냥 떨어져 나가도 이상하지 않음) 작은 트럭에 실려 하루를 다녔더니 너무 힘들었다. 혹시나 했던 나의 실수에 대한 벌이라 생각하자... 

그나마 지프니 창문 통해 바라본 필리핀 모습은 흥미로웠다. 눈 높이에서 차창틀이 가로로 걸쳐져 비록 일반 시야의 반 밖에 안보이는 답답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모녀 커플 넷이서 즐거웠다... 매우. 암. 

그래도 이제는 무조건 자유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