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Antic Nomad
그저 하나의 축제 본문
크리스마스나 석가탄신일은 각 종교인들의 뜻깊은 날일수도 있지만, 솔직히 관련이 없는 사람들에겐 그저
하루 노는 반가운 빨간 날일 뿐이다.
나도 종교에 심취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쉽게 종교를 남에게 권하는게 좋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겐 너무 좋은 종교가 남에게는 그저 성가신 일일 뿐일수도 있다는 것도 좀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크리스마스를 매년 특별히 즐기지도 않았던 나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 - 라는 흥으로 맥주 한잔 마시는건 참 좋았는데..
이젠.. 크리스마스마저 내겐 거북한 명절 아닌 명절이 되어 버린거 같아 조금 슬프다.
크리스마스가 올 때마다 - 또 반복되는 싸움을 할까봐... 두렵다.
다른 사람들 기분 맞춰주며 내가 울적하고 .. 결국 누구 하나 썩 맘에 들게 맞춰준것도 아니면서...
내 기분도 우울하기 그지 없이 끝난... 내 크리스마스.
종교적으로 말하면...
내가 아직 덜 떨어져서 그런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