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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 일상

four cotton candy

isygogo 2012. 8. 5. 12:11


대관령에 온지 거의 열흘이 지나서야 부슬비가 내렸다. 비 오는 날 양떼 목장은 눈 잎 일미터의 시계밖에 안됐지만 그 너머 아릿하게 보여지는 숨겨진 풍경이 왠지 감춰진 비밀인듯 신비롭기만 했다.
아침부터 만감이 교차하던 날 ㅡ
슬프지 않은 척 ㅡ 아무렇지 읺은 척 ㅡ
젖어드는 비에 조금씩 물들어 버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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