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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 일상

태국가는 날

isygogo 2012. 3. 18. 16:59



늦은 샤워를 하고 방에서 머리를 빗다가 눈에 들어 온.. 지도. 
과도한 햇살 막음용이자 목표를 잃지 말자는 의도로 창문에 붙여놓았던 지도인데, 
유난히 눈에 들어온 곳은 태국. 

생각해보니, 태국 다녀온 지 정말 오래됬다. 
끈적한 공기와 후끈한 열기에도 돌아서면 금새 그리워지는 곳... 
처음 배낭여행으로 갔던 곳이라 그런가, 늘 반겨주는 친구가 있어 그런가, 맛있는 음식때문에 그런가.... 
올 겨울엔 결국.. 아무데도 못가고 겨울을 보낸다. 

봄이 아직 오기 전 ... 이런 날엔 유독 해변에서 칭따오마시며 맛있는 새우튀김과 팟타이를 먹고 싶다. 
그리고 자기 전엔 노곤노곤해지는 마사지도 한번.... 

아...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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