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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isygogo 2012. 1. 17. 12:02
누구한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을 때. 
단순한 어떤 행동도 하고 싶지 않을 때. 
하지만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멀리 가려는 핸들조차 오래잡기는 싫을 때. 
1박 2일의 별미 고기구워먹기도 지겨울 때.
조용히 책 한권 읽으며 혹은 소파에 앉아 질릴때까지 게임을 하고 싶을 때 - 
근처 영화관에서 영화 한편보고 작은 실개천 따라 돌아오는 작은 기쁨을 향유하고 싶을 때. 
아침에 눈뜨자마자 출근할 생각으로 벌떡 일어나지 않고 머리맡에 두고 잔 책을 다시 집어 들고 아침 독서를 하고 싶을 때. 
나뭇바닥에 엎드려 뭔가를 끄적거리고 싶을 때. 
그럴때 가면 좋은곳. 
파주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단점이라면. 방음이 완벽하지 않아 윗방, 옆방 소리가 그대로 들릴때가 있으니...  새벽에 깜짝 놀라 깨더라도 놀라지 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