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4000억 가치로 팔렸다는 티* 사이트에 반값(은 아니었지만) 홍콩 상품이 떴다며 친구 셋이서 여행 한 번 가자는게 꿈이라는 친구의 바램으로 처음 홍콩엘 다녀왔다. 홍콩도 처음이었지만, 패키지 여행이란건 생전 처음이었던 나는.... 공항에서 만난 그 다양한 사람 집합군에 일단 놀라고, 그 각 그룹의 캐릭터에 놀라고, 사람따라 틀려지는 인성에도 놀라고, 가이드분의 썰렁한 농담에 놀라고, 30분 걸려 올라가서 딱 10분주고 구경하라함에 놀라고, 10분 구경하고 근 40분걸려 기다렸다가 타고 내려온 트램에 놀라고, 둘째날 세군데나 쇼핑센터(차.라텍스.보석)에 들른것에 놀라고, 마지막 식사라고 준 한식의 김치찌개에 정말 김치하고 덜 익힌 두부만 있어서 놀랐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 빡세게 볼 곳 가고, 일정 반은 자유시간이어서 나름 알차게 보냈다. 가이드분이 설명해준 역사라든지 사회분위기라던지 그런 것도 나름 재밌었다.
그렇게 해서 맞이한 마지막 날,자유 일정의 첫 스타트는....  중경상림에서 보았던... 올라가기만 하는 에스컬레이터!!!!!
한참을 타고 위로위로 올라가서는 그 끝에서부터 골목 골목 기웃거리며 아는체도 해가며 쉬어도 가며 구경하는 맛이 좋다.
밤에 왔다면 소호 거리 모퉁이에 있는 바에 기대서 한량처럼 이른 낮술 한잔 했을텐데... 아침부터 와서 아직 문을 안연 곳이 더 많았다. ^^
습도 80%를 찍었던 날... 그래도 열심히 다닌 나에게 스스로 박수를...
다음에 오면 하루종일 골목 골목 다니고 싶은 곳이다. 그때는 촌스럽더라도 아이폰에 캘리포니아 드림노래도 담아와야지. ^^
거의 훝다 온 수준이라 어디어디가 좋더라, 괜찮더라는 멘트는 못하겠고...  꼭 가야하는 샵이나 레스토랑 아는 분 코멘트 주세요.. 다음을 위해. ^^

Posted by isy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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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olpoem 2011.08.09 18: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저게 바로 그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로군요. 수없이 본 장면이 다시 떠오르네요. 언젠가 저도 함 가봐야겠습니다.

    • isygo 2011.08.10 17: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맞아요. 바로 그 에스컬레이터 랍니다.
      타고 올라갔다가 좁은 골목길따라 내려오는 기분도 참 좋더라구요. 골목길 여행도 좋구요- 코너를 돌아가면 뭐가 나올지 두근 두근 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더라구요. ^^
      더울때는 안가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