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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 일상

앤디워홀의 플라스틱 세상

isygogo 2009. 6. 30. 14:34

샌프란시스코 드 영 박물관에서 열린 앤디 워홀 특별전...
아마도, 전 세계에서 한달에 한번은 앤디 워홀 전시가 열리지 않을까...
이번 드 영 박물관에서 한 전시는 앤디 워홀이 생전에 참여했던 음악 관련된 작업에 대한 새로운 기획전이었다.
그가 제작에 참여한 음반, LP판에 그려진 그의 일러스트, 그리고 앤디 워홀과 친했던 음악가(벨벳언더그라운드가 제일 유명하지 않을까)들과 같이 찍었던 사진들, 비디오 작업등 음악이라는 주제아래 다양한 전시로 이루어져 있었다.
방 하나는 마치 작은 클럽처럼 꾸며놔서 가운데 커다란 소파(침대라고 해도 괜찮은)에 비스듬히 누워 귀를 때리는 음악에과 반짝이는 네온, 사이키 조명 아래 네모난 화면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앤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늘 전시객을 홀리는 워홀홀릭들을 위한 기념품 샵에서 플라스틱 바나나 그릇 하나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