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hatta

MammaAiuto::: 2008. 12. 30. 00:59 |




나는 나의 도시를 위해 독특하고 완벽한 어떤 것을 요구했다.
그때, 보라!
원주민들이 그에게 붙여준 이름이 내 눈앞에 불쑥 나타났다.
나는 지금 하나의 이름, 하나의 투명하고 건강하고 반항적이고 음악적이고 거만한 단어가 내포할 수 있는 것을 보고있다.
나는 나의 도시에 적합한 이름이 옛날부터 내려온 이 단어임을 알았다.
나는 텅 빈 만에 놓인 기막힌 이 단어, 뺵빽이들어찬 기선과 범선들에 둘러싸인 풍족한 이 단어를 보고있기 때문이다.
나는 길이 25Km의편평한 배위를 주춧돌로 삼은 한 섬을 보기 때문이다.

군중이 넘치는 이름없는 거리들, 투명한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키크고 날렵하고 강하고 경쾌한 철제 식물들, 빠르고 넉넉하게 흘러드는 조수들, 황혼녘에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조수들, 넘치는 조류, 작은 섬들, 이웃하는 큰 섬들, 언덕들, 큰 집들, 수 많은 돗대, 하얀 연안 항해선, 거룻배,나룻배, 멋진 검은 대형 여객선들,도시 아래쪽을 거리들, 염가 재고품 가게들, 선주와 환전상들의 사무실, 강가에 접한 길들, 1주일에 1만 5천에서 2만명씩 도착하는 이미들, 상품을 운반하는 트럭, 힘찬 말몰이꾼들, 그을린 얼굴의 선원들, 여름공기.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 저 높은데서 떠도는 구름들, 겨울의 눈, 썰매의 작은 종, 밀물에 밀려와 썰물에 쓸려가는 강의 얼음덩이들, 도시 근로자들, 당신을 정면으로 쳐다보는 기품과 멋진 얼굴을 지닌 주인들, 혼잡한 인도, 차들, 브로드웨이, 여자들, 상점들, 진귀한 물건들, 자유롭고 당당한 태도, 솔직한 목소리의 상냥한 백만 주민들-

가장 용감하고 가장 다정한 젊은이들, 빠르게 밀려와 부글거리는 물결의 도시! 용마루와 돛대들의 도시! 만들사이에 놓여진 도시!
나의 도시!

by 월트 휘트먼 <풀잎> 메르키드 드 프랑스, 파리 1909년.
Posted by isy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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