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 가기전엔 마카오에서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다는것도 모르고 있었다. 물론 싸고 좋은 와인을 살 수 있는 곳이라는것도 모르고 있었다. 자동차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평소 드라이빙 다니는 것은 좋아해서 그랑프리 박물관에서 삐까뻔쩍하는 자동차들 보니 언제 저런거 한번 타보나 부럽기도 했다. 1954년 시작해, 매해 11월 셋째주 주말에 마카오 시내에서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다.
내가 갔을때는 대회가 막 끝난지 얼마 안돼 도시 곳곳에 설치해두었던 임시 관람석을 해체하는 중이었지만- 도심 한복판에서 시속 200킬로도 넘는 속도로 질주하는 자동차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다.
다른 유명한 그랑프리 대회도 많지만, 마카오 대회에서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경주를 같이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나 마카오에서의 포뮬러 3에서 우승을 하면 포뮬러 1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세계 마니아들이 이 작은 마카오에 몰려와 한바탕 신나게 질주를 한다고 한다.


그랑프리 박물관과 와인박물관은 마카오 관광정보센터 빌딩 지하에 나란히 붙어있어서 한꺼번에 둘러보기에 좋다.
예전 우승했던 자동차와 역대 우승자들의 사진 및 올드스타일 자동차도 전시되있다. 전시장 한편에는 시뮬레이션 차량도 있어 직접 앉아서 시뮬레이션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빨간 자동차. 동글동글 귀엽다. ^^


유명한 미하헬 슈마허가 탔다는 자동차. 오... 끝내주는구만요! 정말, 도로에 바짝 붙어 날아가는 느낌이겠다...





오토바이 경주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싸인한 오토바이도 전시되있다.


예전 피츠버그 자동차박물관에서 봤던 클래식 카보다는 조금 빠지지만, 그래도 클래식카는 그 특별한 오오라가 있다니까...




시내 경주 당시의 사진.. 캬... 코앞에서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자동차들을 보는 기분은 어떨까? 눈이 쫒아갈수나 있는걸까?





포루투갈의 영향으로, 마카오에는 유독 포루투갈 와인이 많다. 칠레, 프랑스 와인에 비해서는 덜 유명하지만, 포루투갈 와인은 주로 자국내에서 다 소비하기 때문에 수출을 많이 안해서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대부분의 와인이 다른 지역의 와인에 견주어 그 맛과 향이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때, 일본에서 온 한 방송사가 열심히 촬영중이어서 제대로 못봤다. -,.-


병에 코르크 막는 기계라고 한다. 다른것보다 이런게 나는 왜 탐나는 걸까...

박물관을 돌아 나오면 나가는 길에 와인 몇가지를 테스팅해볼 수 있다. 친절한 소믈리에 분이 좋아하는 취향을 물어보고, 추천해준다. 약간 달달하면서도 맛있는 와인 추천받아 두 병 사가지고 왔다. 저 사진의 Mural 도 맛있었다.




Posted by isygo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