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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포시즌즈 호텔 + Bali:::FourSeason's Resort at Jimbaran Ba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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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포시즌즈 호텔 + Bali:::FourSeason's Resort at Jimbaran Bay

isygogo 2009. 1. 1. 13:53
Bali:::FourSeason's Resort at Jimbaran Bay
                                                                                   Jimbaran, Denpasar 80361, Bali, Indonesia  Tel. 62 (361) 701010

뭐 너무 많은 리조트들이 이미 발리에 들어와있고, 또 너무 많은 아름다운 리조트들이 있지만, 한번 쯤은 꼭 이 곳, 포시즌 리조트에서 묵어보라고 권하고싶다. 신혼여행객이 아니면 어때, 자유여행자로 혼자 풀빌라에 묵으며 하루쯤 왕비처럼, 혹은 숨겨놓은 재벌 2세(드라마 너무 많이 본듯)처럼 지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내게는 두번째 방문인 발리 포시즌 리조트. 2003년 처음 왔을때는 일때문에 리조트만 잠깐 돌았고, 단 하루도 묵진 못했는데(이때는 정말 형편없는 무슨 콘도같은 곳에서 도마뱀과 같이 잤더랬다)- 이번엔 풀빌라에서 혼자서 지내는 호사를 누리게 됐다. ^^
 
http://www.fourseasons.com/jimbaranbay/

발리에는 두 곳의 포시즌 리조트가 있는데, 그 중 덴파사르 공항에서 약 20분 거리의 짐바란 해변가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 짐바란 베이 리조트이고, 한시간 정도 북쪽으로 올라간 곳, 예술의 거리라 불리는 우붓과 15분 거리에 위치한 곳이 사얀 리조트이다.  


짐바란 베이 리조트의 메인 로비. 메인로비를 지나 저 계단을 내려오면 양쪽으로 객실들이 쭉 늘어서 있고, 바다를 바다보며 정면으로 수영장이 자리해있다.



메인로비에서 바로 뒤돌면 계단아래로 쭉 펼쳐진 리조트 풍경...


짐을 풀고 슬슬 리조트안을 돌아다니다 만나게 되는 발리 전통 양식의 부조들. 가지각색의 표정이 재미있다.


내가 묵었던 one bed room villa- 제일 기본적인 룸 형태인것 같다.  


늘 꿈에서나 그려왔던, 모기장(풋) 내리고 근사하게 안에 들어가 낮잠을..쿨쿨...


탁 트인 바닷가 정경도, 혼자 들어가면 딱 좋은 개인 수영장보다도 제일 마음에 들었던 욕실. 그리고 매끈매끈 광택나는 욕조!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은 진입로가 있고, 오른쪽으로 침실딸린 빌라가 있고, 바로 앞에는 수영장이, 옆으로는 거실, 휴식장소를 겸하는 오픈 거실(?)이 있다. 나무로 감싼 얼음통안에 차가운 얼음이 가득 들어있어 아이스 커피도 만들어 마시며 쉴 수 있다.


야외거실에 딸린 작은 소파. 수영하고 누워있으면 서늘한 바람에 잠이 솔솔 온다.



내 방에 딸려있는 작은 수영장. 가끔 지나가던 작은 새들이 앉아 목을 축이고 가기도 한다.


Oceanfront Two-Bedroom Villas 의 내부. 이건 킹 사이즈 침대가 놓인 메인 룸.


두 개의 침대가 놓여있는 다른 방. 아마도 아이들 용으로 만들어놓은 듯. ^^


빌라에 딸려있는 수영장. 역시 방이 하나 더 있어서 그런지 수영장도 원베드룸보다 크다. 저 위에 있는 작은 자쿠지는 핫텁이다.


거실 만으로도 거대 포스를 뿜어내는 디럭스급 빌라. 묵어보진 못했지만, 여느 별장 안부럽겠다.


짐바란 베이의 특별한 경험- 쿠킹 클래스. 현대적인 주방에서 이국적인 음식 만들기도 색다른 체험이 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1시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미리 예약해야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발리의 재래시장에 가서 같이 재료를 구입하는 클래스가 있다. 발리의 새벽시장도 구경하고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일석 이조 이벤트. 훗. 
 

발리 음식의 기본적인 향신료와 각종 야채들.


리조트 내부의 빌라들- 진정한 프라이빗한 휴가를 원한다면 이곳에서!


들리는 소리는 새소리와 물소리, 간간이 들리는 사람들 발자국 소리뿐.


리조트 내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해안가로 뻗어있는 산책로 중간 중간 잘 만들어놓은 개울과 사당 등을 볼 수 있다.


물이 빠진 바닷가에서 바라본 해변 식당. 물론 리조트 내에 있는 시설.


해변 바로 가까이 자리해있는 Terrace Bar and Lounge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고, 강습을 원하면 아이들을 위한 서핑강습도 해준다.


리조트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수영장. 가운데로 갈수록 깊어지기 때문에 수영에 자신없는 사람들은 주의할것.


건너편에서 바라본 수영장 데크.


선데크에 누워 바라보면, 수영장의 끝이 바다와 이어져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멀리 수평선까지 맞닿아 있는 것처럼 시원하게 쭉 펼쳐진 수영장 풍경.



해변에 접해있는 선테크에 누워 시원한 음료한잔 마시면 천국이 따로 없다.  우리가 야외 레스토랑 PJ's 에서 시킨 음식들.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거리자 리조트의 크루들이 다가와 스스로 포즈를 잡아준다. 친절하고 상냥하게 서핑도 가르켜준다. 후.


크루아저씨의 서핑 시범 모습... 열 번도 넘게 파도 타 주셔서 감사... ^^


열심히 헤엄쳐 수영장을 가로질러 바다와 맞닿아있는 곳에서 바라본 선데크.


짐바란 베이의 해변과 사얀의 정글을 둘 다 포기할 수 없다면, 일정을 나누어 양쪽에서 묵을 수 있다.
미리 예약하기 전 신청해야 하고, 사얀에서 몇일, 짐바란에서 몇일.. 이렇게 일정을 정하면 된다고 한다.
우리는 사얀에서 이틀 짐바란에서 이틀을 묵었었다. 사얀과 짐바란의 거리는 약 한시간정도이고, 친절한 리조트 버스를 타면 호텔에서 호텔로 데려다준다. 약간의 요금은 청구된다. 얼마인지 잊어버렸다는... 하지만, 진정한 도어 투 도어 서비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