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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월정사 ::: 가을 여행 본문
오랫만의 가을 여행이었다.
봄에 사 둔 용평리조트 티켓의 마감 시한이 다 되어 ㅡ 일정 중간 급하게 다녀오느라 날도 궂은 날 가고ㅡ 비 구경만 신나게 하고 온 여행이었지만 ㅡ 오랫만의 나들이에 신이 났다. 포천에 촬영이 있어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국도를 타고 구비구비 단풍구경 비구경을 하며 동쪽으로 향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근처 구경이라도 하고 갈까 하던 참에 표지판에 월정사가 나왔고 ㅡ 아마 어렸을 때 가족들과 피서왔을 때 들렀던 곳이었던것 같다.
마침 월정사 내에서 행사가 있어 주차전쟁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럭키비키하게) 자리를 찾아 주차하고 절 내에 들어가볼 수 있었다. 마침 아트 전시회도 열리고 있어 작품도 구경하고 ㅡ 석상에 백원 동전 하나 올려놓고 기도도 했다. 경내에 사람이 많아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작은 연등모양에 소원을 적어 집으로 가져왔다.
매주 매달 고정 절에 다니는 않는 불교신자이지만 ㅡ
절에 다녀오면 스스로 잘못을 뉘우쳐보기도 하고 ㅡ
삼배하며 간절한 소원도 빌어보기도 한다….
새빨간 단풍처러 우리의 가을도 멋지게 붙타오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