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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oka ::: Baka-to-aho 후쿠오카 야키니쿠 전문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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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oka ::: Baka-to-aho 후쿠오카 야키니쿠 전문점

isygogo 2024. 3. 11. 23:52

후쿠오카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던져놓고 나와 슬슬 걸어 찾아간 야키니쿠집.

 

바카또아호 하루요시점(Baka-to-Aho Haruyoshi) 

 

아이들이 있어 오래 걷지 않고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해 인스타그램으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다. 

조카님의 첫 곱창 도전날... 

오래 된 화로에 빨간 숯이 담겨져 나와 그 위에 고기 한 점 한 점 올려 재빨리 구워먹기...

관광객보다는 현지분들이 오며가며 많이 찾는 집같지만 한국어 메뉴도 있어서 주문하기엔 어렵지 않았다. 

갈비, 돼지혀, 곱창, 닭목살 등등 소/돼지/닭 골고루 주문해서 구워먹었다. 

같이 먹다 하나 넘어가도 모를 맛 정도는 아니지만, 오랫만의 화로구이에 깔끔하고 맛있는 고기에 시원한 사케 한잔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저녁이다. 

다행히 입맛은 사춘기가 아닌 조카님과 편식 안하는 아이 덕에 이것 저것 시켜 먹을 수 있었다. 

술은 어른한테 배우고, 술 마실땐 취할 정도로 마시지 말라는 꼰대같은 말도 해주고, 

부른 배를 통통거리며 나와 텐진역 지하상가 포터 매장까지 걸어갔다. 

뒤에 따라오는 슬리퍼 끌리는 소리를 확인하며 텐진역까지 갔지만 맘에 드는 포터 가방은 생각보다는 비싸 도로 나와 

근처 약국과 편의점에 들러 2차 야식거리와 조카님의 원픽 푸딩을 사 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집 앞에 이렇게 간단히- 혼자서도 고기를 구워먹고 사케 한 잔 할 수 있는 야키니쿠 집이 있으면 좋겠다. 

매일 단골은 못해도, 주 단골은 할 거 같은데.  :-) 

 

https://www.google.co.kr/maps/place/Baka-to-Aho+Haruyoshi/@33.582957,130.4059145,15.93z/data=!4m6!3m5!1s0x35419197a5a551f5:0xcbe573a3bd5d3195!8m2!3d33.5860882!4d130.4087143!16s%2Fg%2F1tfjyn12?hl=ko&entry=ttu

 

* 무조건 현금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