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뻔질나게 안성으로 통학하며 살았지만, 안성 자체를 제대로 구경한적은 없는것 같다.
기껏해야 학교앞 포도밭이랑 터미널 근처 유명하다는 '개미식당' 몇번 간게 끝이었는데, 졸업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안성을 제대로 볼 수 있게됐다.


영화 '섬'의 촬영지로 유명한 고삼호수. 영화탓인지, 호수 중간중간 떠있는 저 수상좌대가 섬짓해보인다. -,.-


어쩔 수 없다. 모든게 을씨년스러워 보이는 호수의 풍경.

아무도 없었는데, 저 낚시대는 뭐란 말인가.
영화가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사실, 안성에는 딱히 볼게 없다. 가족단위 관광이라면 또 모를까...
안성허브마을은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가볼 만한 곳이다.

별 기대없이 먹었던 허브 비빔밥과 허브 돈까스. 새콤달콤한 돈가스 소스와 허브의 쌉쌀한 맛이 잘 어우러져 맛있었떤 점심한끼-  

건물 내 허브티 카페와 허브 맛사지도 즐길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차도 마시고- 오랫만에 족욕(ㅋ)도 하고..


후고구려를 창건한 궁예가 13세까지 머물렀다는 칠장사.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고 있어 그 나름대로 운치있었던 절.
한 사찰  외벽에 궁예가 머물렀던 당시의 벽화가 그려져있는데, 솔직히 그림실력은 영- 사각형 얼굴에 묘하게 찌그러져 있는 궁예의 얼굴을 볼 수 있다. 그 당시의 그림인지 최근에 복원한 그림인지는 잘 모르겠다.


Posted by isy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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