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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Paris 2009> one sweet day 본문
비온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화창했던 금요일...
루브르에서 오벨리스크앞까지 걸아갔다왔다.
중간에 망가진 회전목마가 있길래 몇장 찍고 돌아나오는데 왠 아저씨가 카메라 좋은거 쓴다며 말을 건다.
흠칫놀라 경계태세에 들어가며 한손으론 카메라를 꼬옥 쥐고, 눈만은 생글생글웃으며 안녕- 하며 대답해줬다.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서 왔다니까 김기덕, 홍상수 감독의 이름과 영화제목을 쭉 나열하기 시작했고, 부산에 간적 있다며 한국은 여기보다 더 춥더라 어쩌더라 얘길하더니- 이쯤에서 자연스레 둘 다 오벨리스크를 향하며 걷고있었다- 자기는 영화 프로덕션에서 근무하며 파리엔 출장온거라고 하며 자기 이름은 이반. 이라고 했다.
오벨리스크에서 나는 되돌아가야 했기에, 다음주에 다시 파리에 출장오게되면 커피나 한잔 하며 영화얘기(나쁜남자, 빈집을 봤다고 했다- 나와는 다른 취향이지만, 일단 봤다고 거짓말 했음) 하자며 이메일을 적어주고 갔다.
여전히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주는 파리지만,, 그래도 아직은 나에게 관대한 편....
지켜보겠소...
루브르에서 오벨리스크앞까지 걸아갔다왔다.
중간에 망가진 회전목마가 있길래 몇장 찍고 돌아나오는데 왠 아저씨가 카메라 좋은거 쓴다며 말을 건다.
흠칫놀라 경계태세에 들어가며 한손으론 카메라를 꼬옥 쥐고, 눈만은 생글생글웃으며 안녕- 하며 대답해줬다.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서 왔다니까 김기덕, 홍상수 감독의 이름과 영화제목을 쭉 나열하기 시작했고, 부산에 간적 있다며 한국은 여기보다 더 춥더라 어쩌더라 얘길하더니- 이쯤에서 자연스레 둘 다 오벨리스크를 향하며 걷고있었다- 자기는 영화 프로덕션에서 근무하며 파리엔 출장온거라고 하며 자기 이름은 이반. 이라고 했다.
오벨리스크에서 나는 되돌아가야 했기에, 다음주에 다시 파리에 출장오게되면 커피나 한잔 하며 영화얘기(나쁜남자, 빈집을 봤다고 했다- 나와는 다른 취향이지만, 일단 봤다고 거짓말 했음) 하자며 이메일을 적어주고 갔다.
여전히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주는 파리지만,, 그래도 아직은 나에게 관대한 편....
지켜보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