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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하루종일 스키타는게 슬슬 지겨워졌다면 록키 산맥의 구석구석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진짜 개 썰매 관광을 해보는게 어떨까. 그냥 대충 짧은 코스로 슬쩍 돌고오는 개 썰매가 아닌, 진짜 제대로 된 썰매를 타고, 10마리의 개가 록키 산맥 깊은 설원까지 이끄는 길은 조금은 춥지만 그 나름대로 낭만적이다. 개썰매를 타러 가던 날은 아침부터 흩뿌리던 눈이 점점 굵어져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칭칭 감싸맸어도 얼굴을 때려 제대로 눈 앞을 보기도 힘들었다. 따뜻한 온천에라도 들어갈껄 잘못 택했나 잠깐 고민했지만, 썰매 타는 입구에 세워진 캠핑카와 주변에서 쉬고 있는 열마리도 넘는 개들을 보고 금세 즐거워졌다. 개중에는 눈이 한쪽이 없거나 약간 말라 어찌보면 안쓰럽기도 한 개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밥도 잘먹고 사람도 잘..
Lake Louise Ski Resort in Banff 캘거리 타워에서 멀리 보이는 로키산맥. 그 규모를 감히 상상하기도 힘든 저 곳에 들어서 있는 수 많은 스키장 중의 하나인 레이크 루이스에 가는 날- 맑고 쾌청한 날씨의 캘거리와는 달리 밴프에는 낱은 구름과 안개속에 눈발까지 날리고 있었다.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 밴프 시내에서 약 6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늦은 4월까지도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세계 각지에서 스키어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밴프 시내에서 레이크 루이스로 가는 길... 저런 산들이 정말 거짓말 안하고 앞 뒤로 끝.도.없.이 펼쳐져 있다. 밴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비행기 꼬리... 자주 보는건데도 늘 사진기를 들이대게 되는 ..
Alberta:::Edmonton 001 캐나다 알버타 주의 중심 에드먼튼. 캐나다하면 캘거리와 뱅쿠버를 떠올리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도시일지 몰라도, 캐나다 전체 인구를 먹여살린다는(풍부한 자연자원과 관광자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세금도 적고 생활수준도 골고루 높아 살기좋은 주라고 한다) 알버타주의 심장같은 도시가 바로 이 에드먼튼이다. 밴프로 가기 위해 잠시 들린 중간 기착도시라고 치부하기엔 볼거리도 많고, 거리 곳곳에 오래된 도시의 편안함과 약간의 어수선함마저도 새로운 곳이다. 도시를 빙 둘러싸며 흐르는 노스사스캐추언 강 건너에서 바라본 다운타운의 모습은 마운트 워싱턴에서 내려다본 피츠버그의 다운타운과 많이 닮아 있었다. http://www.albertakorea.com/ (지도및 자료 출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