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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가을로 가는 길목 발밑에 와사그락 거리는 낙엽의 노래소리. 버어밀리언, 버리디언. 크롬그린 옐로우 오우커등 송진냄새나는 물감으로 오래전의 나라를 그립니다. 빈 유리잔 하나뿐이었던 빈한한 나의 마음에 당신은 기쁨으로 와주었습니다. 당신은 나의 보호자가 되어주었고 나의 안내자가 되어주었으며 나를 어는 누구보다도... - 중학교때던가,,, 무슨 의류 카다로그엔 이런 유치한 글귀들이 페이지마다 잔뜩 쓰여있었고.. 그 당시 난 혹해서- 열심히 일기장에 적어놓았었다. 머플러는 터졌고, 브레이크등도 나가고, 안개등 퓨즈도 나가고.... 삼실앞에 차 세워뒀다가 딱지도 뗐다. 오늘 또 이렇게 많은 일들이.
이 세상 변치 않는 진리... 남자는 다 똑같고 여자는 다 재수없어.................................... 나도 진짜 재수없어.
2009. San Francisco Stroke9 - Little Black Backpack I know it It's a shame A shame I can't show it And I see it I can see it now But I'm so far below it Don't wanna Don't wanna talk about it I say why not? Don't wanna think about it I say there's got to be some good reason For your little black backpack Up, smack, turnaround he's on his back And Don't wanna tango with you I'd rather tangle with ..
나는 내 입을 봉했도다. 나는 지금 내 눈과 말하고 있도다. 오래 가지 못할 취함은 머리에 부담이 될 뿐, 아무런 가치가 없도다. - 잘라루딘 루미(1207 - 1273) 술먹은 다음날... 꼭 후회하기 ^ㅂ^
2007. Thailand " 나뭇잎 새로 비치는 햇살의 꿈 속에서 고요한 당신의 눈동자 멀리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네 파란 수첩속에 끼워둔 지나간 여름날 우리의 사진 다정했던 느낌이 바람이 될 때 당신으로 인해 항상 따뜻했기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어 저녁 무렵 추억을 담은 기념 반지를 찾았지 당신에게 어울렸던 그 이유만으로 그 날 한 쌍 어우러진 별은 어느 곳에 있었다 해도 하나가 되어 펼쳐지는 하늘을 알고 있었지 당신이 있음으로 인해 여전히 누누부시도록 아름답기에 외롭던 날들도 잊혀지고 있어 당신이 있으므로 인해 언제나 따뜻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정겨운 삶을 살고 싶어 아무리 많은 계절이 지나간데도 즐거웠던 날들은 잊을 수 없네 " 정말 오래된 노래인데도... 아직도 들으면 좋은건....
2009. Blois, France 때로는 환희에 가슴벅찼고 때로는 그 빈자리로 스산했던 곳 기쁨뿐인 인생은 없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걷던 거리 함께 넉넉한 눈빛을 나누던 그 자리 어느날인가 기억하리라 젊은 날. 우리가 머물렀던 그 도시속의 이야기를... 내 기억으로는,,, 옴파로스 의류 카다로그에서 베껴둔 글이었던거 같다. 옴파로스 아니면 헌트 였던거 같은데. ㅋㅋㅋ. 중학교때던가 하니까, 꽤- 오래 전... 지금 보니, 좀 유치하군. ^^ 비오니까 기분도 싱숭생숭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