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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뉴욕에 있는 세 개의 공항중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그리고 제일 복잡하기로 입소문난 JFK공항. 돈많고 여유있고 짐 너무 많은 분들은, 간단하게 손을 들어 옐로우 캡을 타고 맨하탄으로 들어가면 되고, 택시비는 좀 아깝고, 시간여유는 많고 짐도 많은 분들은, 여러명 함께하는 셔틀버스(봉고와 비슷)를 팁포함 대략 $25불주면 되고- 빙빙도는 슈퍼셔틀타기엔 돈도 시간도 아깝고 짐도 별로 없으신 분들은 간편하게 지하철 타고 맨하탄으로 들어가면 된다. 뭐, 복잡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표지판 따라가면 사실 별거 아닌고로.... 고고씽. 일단, 당연한 얘기겠지만 비행기에서 내려야겠지. 내가 타고 온 것은 쿨하기로 소문난 버진 에어라인. 짐 부칠때 하나당 $15씩 내야하는데, 스킨로션 뭐 이런거 때문에 어쩔 수..
나는 나의 도시를 위해 독특하고 완벽한 어떤 것을 요구했다. 그때, 보라! 원주민들이 그에게 붙여준 이름이 내 눈앞에 불쑥 나타났다. 나는 지금 하나의 이름, 하나의 투명하고 건강하고 반항적이고 음악적이고 거만한 단어가 내포할 수 있는 것을 보고있다. 나는 나의 도시에 적합한 이름이 옛날부터 내려온 이 단어임을 알았다. 나는 텅 빈 만에 놓인 기막힌 이 단어, 뺵빽이들어찬 기선과 범선들에 둘러싸인 풍족한 이 단어를 보고있기 때문이다. 나는 길이 25Km의편평한 배위를 주춧돌로 삼은 한 섬을 보기 때문이다. 군중이 넘치는 이름없는 거리들, 투명한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키크고 날렵하고 강하고 경쾌한 철제 식물들, 빠르고 넉넉하게 흘러드는 조수들, 황혼녘에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조수들, 넘치는 조류, 작은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