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c Nomad

Fukuoka + lalaport Moff animal cafe 후쿠오카 동물카페 본문

BlueBarn:::(worldwide)/Japan + 일본

Fukuoka + lalaport Moff animal cafe 후쿠오카 동물카페

isygogo 2024. 3. 19. 14:51

어렸을 적 프라모델로만 접하던 건담을 실제 크기로 재현해 놓은 라라포트. 

가는 길이 애매해 안가려고 했지만 아이 눈에 들어 온 VS park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날 방문했다. 

조카님과 남편은 쇼핑가고, 나랑 따님은 2시간동안 알차게 VS park 에서 놀다 나왔는데, 남편이 발견한 동물카페 구경하다가 들어가고 싶다는 아이들 성화에 표를 끊었다... 애들만 들여보내고 쇼핑좀 할까 했는데 보호자가 있어야 한데서 눈물을 머금고 거금 지불... 

 

+ 성인 1,320  소인 880 (음료 330엔씩 필수) + 

 

앵무새, 부엉이, 기니피그, 병아리, 도마뱀, 염소(?), 뱀, 나무늘보도 있었으나 그 중 최고는 바로 카.피.바.라 - 

생각보다 컸고, 잘 먹고, 순하고- 무조건 귀엽다... 무조건 표정만으로도 웃음이 나고,,, 무조건 무장해제되는 마성의 동물... 

이날부터 따님은 카피바라 노래를 따라 불렀고, 이제까지 나와있는 웃긴 동영상을 조카 옆에 붙어서 보며 깔깔거리고... 

덕분에(?) 우리 모두 카피바라의 팬이 되서 돌아왔다. 

중간중간 먹이 사서 줘야하기에, 500엔 이상 후딱 먹이값으로 나가고...

내가 참, 여행다니며 동물 카페에서 금쪽같은 시간과 돈을 쓰다니 - 

부모가 되니 지출의 분야도 참 많이 달라지는걸 다시 한번 체감.. -,.- 

 

찾다보니 도쿄에 카피바라 카페가 있다고 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여행은 도쿄로 자연스럽게 결정됬다.

 

얼마전 푸바오 보러 에버랜드 갔다가 카피바라 보러 갔었는데, 두 마리 다 꼼짝도 안하고 잠만 자고 있어서 너무 아쉬웠다.

대신 꽤 잘 만든 카피바라 인형도 하나 득템. :-) 

 

+후쿠오카 Moff 동물카페+

 

https://g.co/kgs/iW2rs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