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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목장 - 칼바람 부는 언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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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목장 - 칼바람 부는 언덕

isygogo 2010. 5. 9. 23:46

휴일 전날... 미리 다녀온 봄소풍. 이랄까나...
구제역때문에 푸른언덕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되새김질 하는 소를 볼 수는 없었지만, 시리지 않은 바람 맞으며 언덕넘어 고비 돌아 내려오는 길은 즐거웠다.
전망대에서부터 약 한시간 반 정도 걸려서 내려오니 입장객들에게 맛있는 라면(쫄병스낵 사이즈)을 서비스로 주길래, 두 봉지 받아와서 월정사 올려가면서 스프 넣고 흔들어 과자처럼 먹었다.
짠 스프과자 먹고서 월정사에서 약수만 두 바가지 마셨다. ㅎㅎㅎ.
월정사에서 나오는 길에 발견한 벛꽃이 아름다웠던 집 한채.. 그리고 낮은 담벼락의 채도 낮은 색감...
그리고,,, 평창강을 끼고있는 고즈넉한 마을길을 돌아 영월에 가서 한우고기를 먹었다. 우적우적... 다 먹어치웠다.
돌아오는 길에 마신, 고맙수. 그렇네.. 고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