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663)
Antic Nomad
이제는 돌아가셨지만... 할머니가 아직 살아계셨을 때 미국에 갈때면 늘 엘에이에 들러 할머니를 뵈러 갔었다. 피츠버그에 있을때도 언니랑 같이, 샌프란 언니네 갔을때도 일주일정도 빼서 늘 엘에이로 내려왔고, 결혼 후 남편과 함께 할머니께 인사드리러도 갔고, 아이가 태어나고는 또 그 아이 인사시키러 부모님을 모시고 매년 갔었다. 돌아가시기 전에 증손녀 커가는 모습을 조금 보여드릴 수 있었으니,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삼촌과 숙모님은 일하러 갔다 저녁에 오시고, 거의 방에만 계셨던 할머니랑 옛날 얘기하며 심부름 조금 하고도- 감 따라, 호박 따라, 양말 신어, 밥 먹어라 등 할머니 지시사항- 식구들이 다 돌아오는 저녁까지는 하루가 매우 길었다. 혼자 다니러 왔을 때는 운전 할 차도 없어 집에서 보내는 시..
포케 국내도서 저자 : 용동희 출판 : 미호 2020.04.10 상세보기 Poke - 더 맛있고 쉽게 만들어 먹는. 포케포케포케. 작년 연말 작업했던 포케 책... 하와이 가서 진짜 포케도 먹어보고 싶지만. 지금은 홈메이드 포케도 굿.
2월동안 작업한 따끈 따끈한 책이 나왔습니다. 요즘 계속 영상 작업만 하다가 오랫만에 단행본 작업을 했더니 왠지 신선하고 또 재밌었다. 알기 쉽게 설명되있고 따라하기 쉬운 유아 반찬 황금 레서피... check it out!!!!
하인즈 레서피 촬영 마지막 날. 지안이가 데릴러 왔다가 촬영 중간에 프레임안으로 쳐들어와 덥석 달걀을 잡는 순간... 하인즈 페북에도 올라가게 된, 순간 포착의 사진... 지금도 여전히 머리가 없고, 그때도 여전히 채가는 손이 빨랐고, 지금도 여전히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세상을 배워간다. http://www.kraftheinzkorea.co.kr/Recipe/RecipeDetail?indexKey=37
매운 걸 먹지 못하면서도, 냉면만은 꼭 비빔냉면을 주문하게 된다.원래는 물냉면을 즐겨 먹었는데,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는 매워서 다 못 먹으면서도 꼭 비빔냉면을 먹는다. 나는 함흥냉면, 그는 평양냉면나는 비빔냉면, 그는 물냉면 입맛이 달라 좋은 점은, 물냉과 비냉을 다 먹을 수 있다는거. 질긴 냉면처럼 질긴 인연. 그리고 또 새로운 인연. '찬국수' - 그린홈 (용동희 저) - 책이 나온 지 몇 년 됐지만 여전히 여름엔 찬국수가 땡기는게 사실.